학생작문 | 엄마, 미안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리상백| 작성일 :21-01-20 09:59| 조회 :544| 댓글 :0본문
학교이름: | 연길시건공소학교 | 학교반급: | 2학년 4반 |
---|---|---|---|
학생이름: | 김민영 | 학생전화: | |
지도교원: | 남미란 | 교원전화: |
엄마, 미안해요
“아싸, 오늘은 신나게 자전거 타야지.”
일요일 아침 나는 엄마와 함께 진달래광장으로 갔다. 반짝반짝 빛나는 핑크색 자전거가 나를 보고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았다.

나는 자전거에 제꺽 올라앉았다. “준비 출발!” 나는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내 얼굴을 정답게 어루만져주는 것 같았다.
“야호, 신난다.”
나는 련속 세바퀴나 쌩쌩 돌았다.
“툭ㅡ”
갑자기 신나게 달리던 자전거가 비틀거리더니 나를 저만치 뿌려던졌다.

“아야야ㅡ”
나는 너무 아파서 소리쳤다.
“어서 일어서지 못해?”
나는 자전거를 일으켜세우고 다시 올라앉았다. 그런데 핸들이 비뚤어졌는지 또 넘어졌다.
“왜 내 말 이렇게 안들어?”

나는 화를 내며 자전거를 발로 콱 차버렸다.
“우리 보배딸 말 안 듣는 자전거 때문에 애나지?”
엄마는 나를 꼭 안아주셨다.
‘엄마도 내가 말을 안 들을 때 요 자전거처럼 너무 미웠겠지?’
갑자기 엄마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말을 듣지 않을 때마다 몹시 화가 났을 엄마를 생각하니 코등이 시큰해났다.

“엄마, 미안해!”
“뭐가?”
“제가 여직껏 엄마 말씀을 잘 듣지 않은 것 모두 미안해요.”
나는 엄마를 꼭 안아주었다. 해님도 우리를 내려다보며 쌩긋 웃고 있었다.
지도교원: 남미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