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작문 | ‘건망증’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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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상백| 작성일 :21-01-19 08:47| 조회 :683| 댓글 :0본문
학교이름: | 연길시공원소학교 | 학교반급: | 4학년 3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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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름: | 강의정 | 학생전화: | |
지도교원: | 최 화 | 교원전화: |
‘건망증’ 할머니
우리 집에는 건망증이 아주 심한 할머니가 계십니다. 하지만 나는 할머니를 무척 사랑한답니다.

어느 날, 할머니께서 열쇠를 찾고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온 집을 다 뒤져보았지만 열쇠를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에는 나를 불러 도움을 바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의정아, 열쇠를 보지 못했니?”
“보지 못했어요. 제가 찾아볼게요!”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열쇠는 나와 숨박곡질을 하는 것처럼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시 복도에 떨어뜨리지 않았나 하여 나가보았는데 글쎄 열쇠가 문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에휴, 건망증이 심한 할머니, 어쩌면 좋을가요? 정말 읏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이랍니다.

그리고 또 한번은 할머니한테 문안인사 드리려고 전화를 했는데 할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겠어요?
“응? 나의 핸드폰은?”
“할머니, 손에 들고 계시는 건 뭐죠? 지금 핸드폰으로 저와 통화하고 있으면서…”
“아! 하하하.”

할머니께서는 그제야 알았는지 배꼽을 잡고 웃으셨습니다. 저도 배꼽이 아니, 배가 터지도록 웃었답니다.
건망증이 심한 할머니, 가끔 엉뚱하기는 하지만 그 엉뚱함에 유머가 한층 깔려있어 기쁘고 행복할 때가 많답니다.
‘건망증’ 할머니, 하늘 만큼 땅 만큼 사랑해요!
지도교원: 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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