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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 할머니의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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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상백| 작성일 :20-11-26 08:28| 조회 :75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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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름: 룡정시북안소학교 학교반급: 6학년 2반
학생이름: 리지현 학생전화:
지도교원: 김성옥 교원전화:

할머니의 유언 

                

  

    나에게는 하늘 만큼 땅 만큼 나를 사랑하는 할머니가 계셨다. 하지만 할머니는 내가 태여난지 얼마 안되여 하늘 나라로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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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엄마에게서 많이 듣군 한다. 엄마가 일하러 갈 때면 할머니가 늘 나를 돌봐주셨는데 불면 날아갈가 쥐면 부서질가 애지중지 키웠다. 할머니께서는 늘 소화가 안되여 식사를 한 후이면 소다를 두스푼씩 드시면서도 힘들게 나를 돌보셨다. 그러는 할머니를 볼 때마다 엄마는 소다를 드시지 말고 소화제를 드셔라고 하였지만 그 때 할머니에게는 더이상 소화제가 효과가 없었다는 걸 다들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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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면서 할머니는 점점 얼굴색이 거멓게 되였고 기침까지 하시였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병원으로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셨다. 할머니는 자신이 위암이라는 걸 언녕 알고 있었던 것이다. 나중에 할머니가 더 고집을 부리지 못하실 때에야 병원에 갔는데 의사는 위암말기라고 하였다. 그 때 엄마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할머니는 림종시 딱 한가지 유언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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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힘들어도 지현이에게 제때에 밥을 챙겨 먹이거라.”

    매번 어머니가 할머니의 유언을 말씀하실 때마다 나도 코등이 찡ㅡ 해나군 한다. 할머니는 젊었을 때 억척스레 일만 하다보니 늘 때시걱을 제때에 드시지 못하였다. 사실 매일 먹을 끼니도 부족했다고 한다. 때시걱을 거르시며 얼마나 굶주림에 시달렸으면 마지막 유언을 그렇게 남겼을가? 할머니는 운명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 손녀에 대한 사랑을 내려놓지 못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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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맛나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할머니의 생각에 마음이 아파난다. 나는 내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할머니 유언을 지켜드리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할머니 걱정마세요. 나 꼭 밥을  잘 챙겨 먹을게요.”

 

지도교원: 김성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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