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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 태풍이 들이닥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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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상백| 작성일 :20-11-03 09:42| 조회 :8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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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름: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학교반급: 3학년 1반
학생이름: 신홍우 학생전화:
지도교원: 라원옥 교원전화:

태풍이 들이닥친 날
                              



    지난 주 우리 훈춘에는 미사커(美沙克)라는 무서운 태풍이 들이닥쳤습니다. 나는 아직도 그 날 일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온 오전부터 줄기차게 쏟아지던 비가 오후가 되자 비줄기가 점점 거세졌습니다. 윙윙 바람소리와 함께 서로 누가 더 힘이 세나 겨루기라도 하는 듯이 우리 집 창문을 세차게 때리고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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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 란간의 창문 틈으로 또르르 비물이 새여들어왔습니다. 외할머니는 얼른 마른수건을 가져다가 받쳐놓고 밑에는 대야를 가져다놓았습니다. 나는 언제 쯤 대야에 물이 꼴똑 찰가 생각하면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바깥창문 모서리에 얼기설기 처져있던 거미줄이 거센 비바람에 마구 흔들려 볼품이 없게 된 것을 보고 거미는 어디로 피난 갔는지 궁금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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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 갑자기 밖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내다봤더니 글쎄 우리 집 뒤마당에 서있는 큰 나무 두그루가 옆으로 넘어져있지 않겠습니까. 저렇게 큰 나무가 다 넘어지다니! 나는 입이 떡 벌어진 채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보기만 했습니다. 태풍은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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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이 되자 태풍 때문에 정전이 되고 수도물이 오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에서 일을 볼 때 물을 아껴 써야 하고 그림영화도 보지 못하고 캄캄한데서 지내야 했습니다. 나는 무서워서 엄마랑 외할머니 곁에 딱 붙어있었습니다. 저녁 늦게 퇴근한 아빠가 손전등을 가지고 돌아오셔서야 무서움이 가셔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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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가져다주고 생명안전에 영향을 주며 재난을 들씌우는 태풍이 다시는 불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도교원: 라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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