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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감상 | 마음속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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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상백| 작성일 :20-10-29 09:23| 조회 :3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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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름: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학교반급: 초중 3학년
학생이름: 고문화 학생전화:
지도교원: 교원전화:

 

마음속의 나무
 

 


    나무는 한번 뿌리내리면 두번 다시 움직이지 않는다. 나무는 나무로 태여난 것을 탓하지 않고 땅이 척박하다고 투정을 부리지 않는다. 인간세상에서 제일 평범하면서도 우리 지식의 대문을 열어주시는 선생님을 나는 ‘나무’라고 부르고 싶다.
나한테도 ‘나무’라고 부르고 싶은 선생님들이 있는데 그중의 한분이 바로 우리 담임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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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담임선생님은 조선어문학과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항상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5분 가량 우리를 데리고 선생님의 상상세계에로 이끌군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선생님은 우리를 데리고 저 먼 바다로 갔다. 그는 바다가의 해돋이를 행동, 표정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우리 앞에 펼쳐주었다. 아주 황홀하고 장려한 해돋이를 말이다. 막 손을 내밀어 불덩이 같은 해를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데 별안간 “사실 선생님도 못 봤습니다. 책에서만 봤을 뿐입니다. 자, 이젠 동무들의 마음속의 해돋이를 그려보면서 과문을 읽어보시오.” 하는 소리에 지붕이 떠나갈 듯한 “아—” 하는 아쉬움의 한탄소리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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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선생님의 상상세계에서 나왔지만 호기심에 사로잡힌 우리는 <해돋이>란 과목을 처음부터 쭉 읽어내려간다. 그러면 우리는 다시 태여난 심정으로 마음이 촉촉히 젖어들고 기분은 청신하기 그지없다. 
    개인 날에 난데없는 먹장구름이 얼굴을 내밀 때가 있듯이 선생님도 엄숙하고 성을 낼 때가 있다. 외우는 숙제라면 딱 질색하는 우리들에게 재난의 날이 돌아왔다. 한번은 전 학급에서 몇몇 학생들외에 모두 외우는 숙제를 완성하지 못했다. 화가 난 선생님은 참대로 우리의 잔등을 쳤다. 우리를 때리는 선생님의 표정은 그렇게도 진지하고 엄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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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선생님의 ‘정강산참대’에 맞는 매는 조금도 아프지 않았다. 그런데 선생님의 표정은 왜 그러할가? 맞는 사람보다 때리는 사람의 마음이 더 아프다는 말이 사실인 모양이다. 마음 아픈 데는 약이 없다고들 하지만 학습에 게을리하지 않는 우리들의 모습, 우수한 성적, 우리들의 단결 지어는 활짝 웃는 우리들의 모습까지 선생님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령약으로 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꼭 그 령약으로 되겠다고 굳게 속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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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이렇게 일년을 한달과 같이 한달을 하루와 같이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 속에서 봄을 맞이하군 한다.
    나무는 원래 토양 우에 서있다. 하지만 교원이란 나무는 인간의 심령 속에, 제자들의 마음속에 우뚝 솟아있다. 선생님은 태양을 떠올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간세상의 새벽빛은 저 천만칸의 교실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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