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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 바다 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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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상백| 작성일 :20-07-27 12:05| 조회 :36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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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름: 심양시 화평구서탑조선족소학교 학교반급: 4학년 2반
학생이름: 정수빈 학생전화:
지도교원: 김춘연 교원전화:

 

바다 려행
 

    여름방학의 별미는 아마도 려행인 것 같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빠네 축구팀은 바다가로 려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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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몇번과 달리 이번엔 바로 바다가 보이는 해변별장을 잡았다. 한눈에 안겨오는 바다와 비릿한 바다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았다. 저 멀리 파도가 춤을 추듯 출렁출렁 밀려오고 갈매기들은 이에 질세라 바다 우를 자유로이 날아예며 장단을 맞춰주는 것 같았다. 끝이 안보이는 새하얀 백사장에서 맨발로 뛰여다녀보니 부드럽기 그지 없었다.
    우리는 늦을세라 수영복도 갈아입지 않고 바다물에 풍덩 뛰여들었다. 생각 밖으로 바다물이 너무 따뜻하였다. 아빠들은 튜브물싸움을 하자고 제안하였다. 순간 승부욕이 활활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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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하는 소리와 함께 물싸움의 막이 열렸다. 다들 타깃을 찾느라 서로 신경전을 벌렸다. 나는 재빨리 큰 튜브 하나를 골라 올라앉았다. 공격하기 좋은 자세로 말이다. 나는 노젓듯이 부지런히 물을 저어 나보다 좀 작은 동생한테로 접근하였다. 동생 옆으로 가자마자 나는 손으로 물을 막 뿌리면서 혼란하게 만들어놓고 그 틈을 타 발로 튜브를 엎어놓았다. 동생을 아주 손쉽게 ‘제거’했다.
    이 기세를 몰아 이번에는 오빠를 공격해볼가 생각했다. 나보다 훨씬 큰 오빠였다. 상대가 될 것 같지 않아서 몰래 아빠뒤에 숨었다가 오빠가 다른 사람들이랑 싸우는 틈을 타 뒤에서 기습공격을 하였다. 순간 “아!” 하는 소리와 함께 오빠는 바다물에 빠져버렸다. 짜디 짠 바다물을 먹어서 그런지 오빠는 얼굴을 찡그렸다. 우리는 너무 재미있어서 깔깔 웃었다. 오빠도 덩달아 웃었다. 짜릿한 승부보다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 물싸움활동이 그야말로 재미빵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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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어둠이 짙어가고 바다물도 점차 어둠 속에 빠져버렸다. 깨끗한 옷을 갈아입고 우리는 또 ‘바다원정대’로 변신했다. 아이들마다 초롱 하나씩 들고는 파도에 밀려온 조개랑 미역이랑 부지런히 잡기 시작하였다. 백사장을 수놓은 것처럼 조개껍질들이 깔려있었고 미역도 드문드문 눈에 띄였다. 가끔씩 머리를 쏙 내밀고는 바로 숨어버리는 게도 보였다. 그야말로 보물창고가 따로 없었다. 나도 신나게 이것저것 주어담았더니 어느새 내 초롱도 묵직하게 되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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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줏다보니 “꼬르륵—” 하고 배에서 밥달라고 신호를 보내왔다. 한초롱의 ‘수확’을 들고 별장으로 달려갔더니 벌써 풍성한 저녁밥상이 차려지고 있었다. 지글지글 불고기, 보글보글 찌개, 새콤달콤 야채무침, 영양만점 해물찜… 그야말로 진수성찬이 따로 없었다. 그중에서도 우리들이 갓 잡아온 조개들로 끓인 해물라면이 완전 일품이였다. 둘이 먹고 하나가 죽어도 모를 환상의 조합이였다.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서 우리는 오손도손 모여앉아 맛나게 그릇을 싹싹 비웠다.
    이젠 손가락도 안보일 만큼 밤이 깊어졌다. 하루종일 뛰놀고 했지만 조금도 피곤하지 않았다. 아마도 기분탓인 것 같다. 간만에 아빠, 엄마, 오빠, 동생이랑 같이 놀러 나오니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버린 것 같고 너무 좋았다. 뭇별이 총총한 밤하늘도 우리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듯이 더없이 맑고 아름다웠다.  

    지도교원: 김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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