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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감상 | 우리 풍속 우리 이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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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상백| 작성일 :20-07-27 11:11| 조회 :24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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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름: 학교반급:
학생이름: 신 림 학생전화:
지도교원: 교원전화:
★독····
우리 풍속 우리 이어가요

 

    언젠가 할머니한테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우리 풍속에 대해 아는 것은 우리 민족에 대해 아는 것이기도 하다고. 그리고 우리 풍속을 이어가는 것은 또한 우리 민족의 정기를 이어가는 것이기도 하다는 말씀을. 오늘 《소년아동》잡지를 번져가다가 전문으로 우리 민족의 설을 쇠는 풍속에 대해 쓴 글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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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나는 기껏해야 설에는 찰떡 치고 웃어른들 모시고 설세배를 드리는 행사가 있다는 것 밖에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글을 읽고서 배운바가 참 많습니다. 
    실은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그 많은 행사중의 하나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주욱 례를 들어 말한다면 다음과 같은 행사들로 이날은 꽉 채워져있었습니다. 
    설날 차례, 설빔, 세배드리기, 덕담, 설그림, 북조리, 야광귀쫓기, 청창, 세찬 등등을 꼽을 수 있는데 지방마다 조금씩 그 형식과 내용이 다르기도 하다나요. 
    설날 차례란 정월 초하루날 일찍 온 가족이 대청마루나 큰 방에 모여 음식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내는 걸 말하는데 조상의 위패를 제상 우에 세워놓고 차례를 올리게 됨을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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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빔이란 정월 초하루날 남녀로소 일찍 서둘러 일어나 세수하고 나들이옷 갈아입는 걸 가르친대요. 
    세배드리기란 가족끼리 모여 깨끗한 옷차림을 하고서 신분에 맞게 세배를 드리는 행사인데 집에서 이 행사가 끝나면 동네나 이웃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리기도 한답니다. 찾아간 사람이 웃사람일 경우 그 집에서는 음식이나 술을 내놓고 아이들일 경우에는 세배돈이나 과일, 떡 같은 걸 주기도 한다나요. 
    덕담이란 바로 설날아침 일가친척들과 친구를 만났을 때 서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또는 새해 건강하라는 여러가지 축원의 말을 신분에 맞게 하는 걸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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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조리란 설날아침 또는 섣달 그믐날 자정이 지나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 엮어서 만든 조리를 사서 벽에 걸어놓는 걸 말하구요. 야광귀쫓기란 설날밤에 야광이라는 귀신이 와서 신을 신어보다가 맞으면 신고가고 안 맞으면 그저 간다는 설에 의해 신을 방안에 들여놓고 귀신 막느라 대문 우에다 채를 걸어두는 등 일련의 과정을 통털어 진행하는 풍속이래요. 
    청창이란 거리에 나가서 소리를 듣는 걸로 그해 신수를 알아보는 건데 까치소릴 들으면 그해 풍년이 들고 참새소리나 까마귀소릴 들으면 운이 나쁘다고 했답니다. 
    그외 설날음식을 말하는 세찬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설에 마시는 술은 설술이요, 설에 드는 주요한 음식은 떡국이였다고 했습니다. 우에서 말한 이같은 행사들을 주-욱 훑어보면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웃사람을 높이 모시고 아래사람을 배려해왔으며 깨끗함을 즐기는 천성을 가지고 있었는가 하면 일가친척들이 화목하게 지내고 해마다 풍년이 들어 살림이 복되여갈 것을 몹시 기대했었다는 것이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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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 글을 읽으면서 언제부터는 설날 세배드리기 행사를 치를 때에도 웃어른들 덕담을 귀등으로 흘러버리지 말고 귀담아 들어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지나치게 세배돈 차리기에 신경을 쓰지 말아야겠다는 깨달음도 갖게 되였습니다. 
    나는 우리 민족을 사랑합니다. 때문에 그 전해내려온 풍속까지 사랑해야겠습니다. 그런 행사들을 일일이 다 치를 수는 없더라도 그러한 풍속을 알아두고 그리고 그에 깊은 관심을 모아보는 것 역시 우리 민족을 사랑하는 하나의 실제 표현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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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지금에 와서 우리의 풍속들은 사람들 머리에서 점점 희미해지거나 잊혀지고 있다는 점이 아쉽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면 다음 세대들이 이런 걸 그냥 잊지 말고 세세대대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은 이 글을 읽어 수확이 많습니다. 이제 내가 먼저 알게 된 것을 내 사촌동생이나 친구들한테 시험을 쳐보거나 수수께끼로 내볼 겁니다. 걔들이 모르면 내가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남이 모르는 걸 내가 알고 있다면 그건 참 신나는 일이겠지요. 그것이 바로 독서의 의미라 할 수도 있겠지요. 
    난 앞으로도 독서를 많이 할 것입니다. 부모들도 내가 독서에 재미를 붙이더니 뭔가 아는 것이 부쩍 늘어가는 게 알린다고 그러십니다. 우리 민족의 매 하나의 풍속은 말그대로 화원에 피여난 송이송이 꽃송이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사람마다 원예사가 되여 이 화원을 알뜰살뜰 가꾸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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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속들을 잃어간다는 건 얼핏 보면 작은 일 같지만 그것은 민족성을 차차 잃어가는 거라고, 민족성을 잃는다는 건 결국은 우리 자신을 잃어가는 거라고 우리 할머니께서는 늘 그러십니다. 할머니 말씀은 단 한번도 틀려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이런 말씀도 꼭 옳은 말씀일 거니까 명심해 들어둬야지요. 
    설에 대한 말이 나오니 어서 설이 왔음 좋겠다는 생각부터 불 붙듯합니다. 그러면 또 길림에 있는 할아버지네 집도 가고 이 신림이도 한살 더 먹을 테니까요. 그리고 돌아오는 이번 설에는 엄마, 아빠를 졸라 우리도 설날에 해보는 재미나는 행사들중 아무거나 해보면 안되냐고 문의라도 해볼 겁니다. 다문 그중 한가지라도 풍속을 알고 그 풍속을 직접 실천을 해보는 것도 진짜 흥미로운 일이 아닐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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