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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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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상백| 작성일 :20-01-22 08:46| 조회 :3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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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름: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학교반급: 5학년 4반
학생이름: 전군표 학생전화:
지도교원: 리연희 교원전화:

설날 
                   

    오늘은 원단이다. 우리는 양력설이라 부른다. 양력설도 중요한 명절이기에 우리 집은 아침부터 명절분위기로 차넘쳤다.
    엄마는 지지고 볶고 하며 여러가지 맛있는 료리를 만들었고 아빠는 료리들을 하나하나 날라다 푸짐하게 상을 차려놓았다. 왁작왁작 웃고 떠들면서 우리는 만포식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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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술을 놓기 바쁘게 나는 엄마 아빠한테 졸랐다. 
   “엄마, 아빠 오늘은 설날인데 우리 윷놀이해요.”
   “그래, 그게 좋겠다. 명절 분위기 띄워보자.”
    우리는 윷판과 윷말을 준비해가지고 객실에 모여앉아 윷놀이를 시작하였다.
   “슝아,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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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마다 사기를 돋구며 신나게 윷을 쳤다. 아빠는 앞서가는 엄마한테 눈을 걸고 뒤쫓아가서는 꼭 잡아버렸다. 엄마도 아빠한테 뒤지지 않으려고 무등 애를 썼지만 관건적인 시각에는 항상 “도” 아니면 “뒤도”만 쳐서 끝내 꼴찌를 면치 못했다.  일등은 당연히 내가 했다. 윷놀이를 하는 내내 방안에 웃음소리가 그칠 줄 몰랐다.
    문득 엄마가 핸드폰을 들여다 보시더니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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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가 참 안됐구나, 래일 윤지 엄마가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온집식구들 명절기분도 엉망인가봐.” 
    윤지는 나의 친척집 조카인데 올해 금방 1학년에 입학했다. 며칠전에 엄마가 한주일 휴가를 맡아가지고 한국에서 왔는데 엄마가 왔다고 그렇게 좋아하던 윤지였다. 나는 윤지가 너무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되물었다.
   “윤지가 엄마하고 헤여질 때면 또 울겠네요?”
   “그럼, 왜 안 울겠니? 고 어린게 지금도 엄마 베던 베개를 베고 누워서 흐느끼고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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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눈시울도 젖어있었다. 
   ‘윤지가 참 불쌍하네. 엄마 얼굴도 일년에 한두번 밖에 못보구, 설날까지도 눈물로 보내다니.’ 
    우리는 윳놀이를 더 할 흥미가 없어져버렸다. 
    내 주위에는 윤지처럼 부모님과 헤여져있는 애들이 너무도 많다. 이런 애들에 비하면 부모님과 함께 있는 나는 얼마나 행복한가? 
언제면 내 주위의 모든 애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매일매일 따뜻하게 명절같은 나날을 보낼 수가 있을가?

지도교원: 리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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