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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도시락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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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상백| 작성일 :20-01-16 08:41| 조회 :56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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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름: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학교반급: 5학년 1반
학생이름: 김수홍 학생전화:
지도교원: 천춘해 교원전화:

아빠의 도시락배달
 

    오늘은 병원에 출근하시는 아빠가 24시간 당직 서는 날이다. 아빠는 아침 일찍 출근하셨다. 나와 엄마는 늦잠을 자고서도 게으름을 피우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어느덧 오후가 되였다. 엄마는 나에게 영어공부 하라는 임무를 맡기고 부랴부랴 시장으로 달려갔다. 오늘은 아버지 저녁식사 도시락을 가져다드려야 하기 때문에 찬거리 사러 가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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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후 엄마는 량손에 찬거리를 가득 들고 돌아오셨다. 나도 공부를 끝내고 엄마를 도우려고 나섰다. 나는 엄마 시키는 대로 마늘껍질 벗기기, 야채 다듬기, 바닥 닦기 등 일들을 찾아하였다. 이윽고 코를 자극하는 맛나는 냄새들과 함께 엄마의 부지런한 손놀림따라 맛갈스러운 반찬들이 한가지 하나하나 밥상 우에 차려지기 시작했다. 김이 모락모락 피여 오르는 반찬들을 보며 나는 군침이 꼴깍꼴깍 넘어갔다. 엄마는 정성스럽게 반찬이며 주스며 과일이며 빠짐없이 차곡차곡 포장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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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엄마는 대충 끼니를 에때우고 부라부랴 도시락 배달에 나섰다. 저녁이 다가오는 겨울날씨라 그런지 찬바람이 살을 슬밋슬밋 파고들었다. 오늘따라 30분 남짓이 기다려도 공공뻐스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추위에 오돌오돌 떨고 있는 나의 모습에 안스러웠던 엄마는 택시를 부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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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몸이 채 녹기도 전에 병원에 도착했다. 아버지께 따끈따끈하고 맛나는 도시락을 드리고 나니 꽁꽁 얼었던 내 몸도 사르르 녹아버리며 마음마저 훈훈해 지는 것 같았다. 행복한 가정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지도교원: 천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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