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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조선족 민간의 력사를 기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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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자| 작성일 :20-01-31 18:50| 조회 :28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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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민간의 력사를 기록하는 사람들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 발표시간: [ 2020-01-09 11:23:24 ] 클릭: [ ]

 

길림시 ‘기록’ 친목회 회원들의 추구

 

길림시에 ‘기록’친목회가 있다. 발기자는 올해 82세 나는 전석풍 로인이다. 로인은 세월과 더불어 조선족사회에 대한 사려가 깊어지면서 “우리들의 과거사”에 대해 눈길을 돌리게 되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늙어 가기 마련이고, 더우기 이민 1세대들이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이때, 우리들이 지나온 과거사를 정리하지 않으면 그 한단락의 기억은 영영 사라져가지 않겠습니까? 이민해와서부터 항일, 해방전쟁, 항미원조, 사회주의 건설 시기 매 시기마다에 조선족들 가운 데는 우수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 되었고, 또 우수한 촌, 우수한 단체들도 많이 나타났지만  남겨놓은 기록이 적어 잊혀져 가고 사라져가는 것이 적지 않습니다. 이제 더 기록하지 않는다면 영영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니 로인들이 문학을 하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의 경력 우세를 리용하여 더 많은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습니까!”

 

전석풍로인의 말이다.

 

전석풍 로인은 마음과 뜻이 맞는 글쓰기 애호자들과 모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7년에 전석풍, 한직능, 배정록, 곽태술, 리오로,정재범 ,양상태,박명옥,김영희 등 인원들이 합심해 원 길림화공학원 한직능교수를 회장으로, 배정록,곽태술을 부회장으로 한 ‘기록’친목회라는 민간단체가 공식 출범되였다.

 

2년여간  이들은 사비로 길림시 구동촌음마하 홍광촌울라가 알라디촌바후촌조양촌  선색이 있는 곳과 사람들을 찾아 취재하고 문자와 사진자료를 수집하였다. 30여명에 달하는 인물의 구술 및 회억록을 정리해냈고 사진 수십장, 문자자료를 근 100편(100만자) 정리해냈는데  그 중 일부는 우리말 간행물에 발표 되기도 했다. 또 발표된 자료 중 일부 자료들은 국외의 간행물들에 전재되기도 했다.

 

그들이 정리, 기록한 자료에는 항일명장 리홍광을 포괄하여 항일간부 및  길림시 조선족 로간부들, 길림시 조선족 우수공산당원, 길림시 조선족 로동모범과 ‘3.8’붉은기수,‘두가지 회의 ’대표와 위원 등 인물들의 자료들과 민간인들의 가족사, 회상기, 조선족마을들의 촌사 등이 포괄된다. 

 

2019년 3월 드디여 이들은 수집, 정리한 자료들로 《기록’》창간호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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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친목회 설립 1주년  및《기록》 창간호 출간 기념 

 

2019년 4월부터 이들은 길림시 민정국,길림시퇴역군인사무국,길림시룡담구퇴역군인사무국, 지방사료(史志)판공실, 시 및 기층 당안관, 도서관 등 단위들을 찾아 끝내는 알라디 40여명 혁명렬사들의 보귀한 사료들을 수집해냈다.

 

한편 이들은  흑룡강성 밀산시, 할빈시와 장춘, 북경 등지사람들한테서 뜻하지 못했던 자료들을 수집할 수도 있게 되였다고 한다.

 

 

조선족을 보다 널리 알리고저 


과거를 망각하는 자에겐 미래가 없다

길림시‘기록’친목회의 취지는 궁극적으로 조선족들의 력사와 우수한 조선족인물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데 있다. ‘기록’으로 남겨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더 멀리 전해지게 하자는 데 있다. 그 중에서도 조선족인민들이 중국공산당을 따라 분투해온 발자취와 이야기를 수집,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데에 있다.

 

“그리고 더 멀리 홍보해 나가야지요. 알릴 수 있는 데까지 다 알려야지요. 기록으로 남길 뿐이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등 국외의 조선족 사회에까지 널리 알리고 조건이 성숙되면 중국어로도 번역하여 널리 선전해야지요. 조선족들의 위상을 높여야 할것이 아닙니까?” 

 

‘기록’친목회 한직능회장의 포부가 담긴 말이다.

 

이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저명한 시인이며 《기록》잡지 고문인 전경업선생의 전폭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저명한 학자, 사회활동가 황유복교수와 저명한 학자 정신철교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조선문 신문,잡지들의 지지도 받고 있다.

 

2019년 12월, 친척방문차 길림으로 왔던 미국 신세기출판사 홍군식사장은 우수한 조선족인물들의 이야기를 미국에 전파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하면서 ‘기록’친목회와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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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 ’친목회와 홍군식사장이 협력협의 체결식 장면   

 

 

《기록》제2기 출판 준비 중


 ‘기록’친목회 한직능회장은 《기록》제2기가 바야흐로 출판을 앞두고 있다면서 그 내용을 이렇게 요약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항일 영웅-내몽고 초원에 민족학교 동광소학교를 세우고 항일영웅 안봉생(안중근의 조카) 장군과 함께 반일 투쟁을 진행한 한재수선생의 사적이 실린다.

 황유복 교수의 이야기를 중앙민족대학임국영 교수의 <남계 황유복을 말하다> 와 중앙민족대학 정희숙 교수의 <학문과 실천에 이르는 길> 이란 문장으로 전한다.

“길림시 좋은 사람”으로 평선되고 전국 “가장 아름다운 민족단결 스타”로 평선된 길림시 정대 국제 병원 김숙 원장의사적이 소개된다.

이 외에도 구태 홍광촌 촌사를 비중있게 다루었고 고점자 홍위촌 촌사와 룡담구 김가툰의 촌사도 다루었다.

길림시 민족사무위원회가 작성한 한어로 된 “길림시 조선족 지”를 우리 말로 번역하여 비중있게 다루었다.

...

‘기록’친목회 한직능회장은《기록 》제2기는 창간호보다 볼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며 애독을 기대했다. 

 

/길림신문 차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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