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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아리랑꽃 ]주역 함순녀가 말하는 〈아리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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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자| 작성일 :20-01-10 15:01|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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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꽃)이왕과 다른 혁신으로 무극의 명맥을 살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6-08-16 12:21:08 ] 클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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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꽃 〉의 한 장면 / 최승호기자 

 

“아리랑꽃”의 주역 함순녀(연변가무단 부단장) 의 무용담 들어본다

함순녀는 어떻게 하면 이왕과 다른 신선함으로 “아리랑꽃”을 구사할것인가 하는것이 기본과제였고 따라서 혁신으로 무극의 명맥을 살리는것이 관건적작업이였다고 첫마디를 뗐다.

“아리랑꽃”작품을 마주하고 기본구성을 짜보니 우선 가무단 무용수들로는 수자적으로 판부족이였다. 그래서 가무단에서 꾸리는 학원 학생들이며 예술학교 학생들 그리고 타성의 유명무용배우들까지 초빙하여 84명으로 구성된 무용대오를 편성하였다. 그런데 대오의 수준차이가 들쑹날쑹한데다가 훈련시간대도 서로 맞지 않은 단체별 단원들에게 통일된 지도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게다가 워낙 무용시로 정했던 작품을 다시 무용극으로 개편하면서 그 편성과 표현에서 혼동이 생기고 따라서 불만정서들이 야기되였다. 이 대목에서는 사상교양이 따라서야 했다. 한 예술인의 예술생애를 그려내는 무대에서 예술인마다 고도의 자각과 사명을 짊어질것을 주입하였으며 “고치지 않고 다듬지 않은 대작은 없다.”며 서로가 리해하고 모두가 합심하도록 대동원하였다.

“우리 연변가무단에는 그 어떤 변화나 어려움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어디까지나 자신의 예술역할을 끝까지 감당해가는 로전통이 있습니다. 이런 전통을 새일대들에게 전수하면서 민족예술의 맥을 이어가고있는것입니다.” 30여년간 연변가무단 무용무대에서 활약해왔고 근 15년째 예술인재양성교수로, 업무단장으로 사업하고있는 함순녀는 말그대로 연변가무단의 주인공의 일원이며 또한 “아리랑꽃” 의 로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도 학생들과 함께 어깨나란히 무대에 나섰다. 기본훈련을 하고 몸가짐을 추스리며 안무가들의 지도에 따르고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기에 왼심을 쓴다. “일체는 작품의 수요에 따르는것이 예술인의 기본자세”라고 한다.

무용으로 주인공의 인물형상을 부각함에 있어서 매 동작의 미세한 변화는 곧 주인공의 마음속 말을 전하는 세절적표현이였다. 거기에는 또 배우들의 열정과 사명과 연찬이 안받침되여야 했다. 더우기 무대에 나선 전체 배우들의 통합적인 앙상불이 연출되여야 하는것이다. 그걸 위한 배우들의 고된 훈련은 이어졌고 명절이 따로 없고 휴식일도 따로 없었다.

조선족무용하면 전국적으로도 깊이가 있고 내함이 풍부하며 표현이 다채로와 고차원의 무용으로 판정이 난지 오래되여있다. 이런 무용예술을 획기적인 혁신으로 관중들의 안목을 바꾸는것이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작품의 내용에 따라 조선족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북춤, 장고춤, 아박춤, 한삼춤, 부채춤 등 전통무용을 동원하여 시대적감각과 현대적수법과 결합된 신선한 대작으로 출품하기까지 예술인들은 피타는 노력을 경주해왔던것이다.

초기완성을 마치고 연변관중들에게 회보공연을 할 때부터 배우들은 무릎과 허리의 통증에 시달리며 고통을 하소연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어쩌면 무리를 빚은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구요.” 아픔이 있어 청춘이라고 했는가. 함순녀는 그런 아픔들을 딛고 하나 또 하나의 대작들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단련받고 성장하는 젊은 배우들에 대한 애틋한 관심과 기대를 잔잔히 내보였다.

누군가 “예술은 언제나 미완성”이라고 했다. 지금까지도 공연을 마치고는 또 고치고 또 다듬는 작업이 이어지고있다. “아직도 미비한 점들이 보이지만 정식무대에 오르면 우리 배우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마음속 정감을 폭발적으로 발사하는 무서운 저력을 과시하군 합니다. 아주 환상적인 앙상블로 관중을 완전히 정복하고말것입니다! ” 신심과 기대에 넘친 그의 격정어린 발로였다.

제5차전국소수민족예술공연무대에 올릴 조선족예술의 꽃 “아리랑꽃”을 더욱 찬연하게 꽃피우기 위한 배우들의 숨은 노력과 땀방울은 그대로 “아리랑꽃”에 맺히는 이슬이요, 그들 저저마다 민족예술무대에 피여나는 송이송이 아름다운 “아리랑꽃송이”가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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