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야기 | [백성이야기16]토종식품에 승부 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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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자| 작성일 :19-08-16 07:04| 조회 :1,164| 댓글 :0본문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5-07-21 17:22:14 ] 클릭: [ ] |
“이 집 물건은 믿을수 있어요. 시름놓고 사세요.”
이는 길림시 강완로 조선족중학교 근처에 위치해있는 신토불이가게를 두고 린근의 고객들이 늘하는 찬사의 말이다. 신토불이가게 장성란경리는 고객들의 신뢰와 치하의 말에 고마운 마음이들면서도 한편 두어깨가 무거워짐을 직감한다.
그동안 성실한 자세로 고객들을 대하면서 그들의 신용을 쌓아온 보람을 느끼는 한순간이다.
장성란이 운영하고있는 신토불이가게는 불과 60평방메터 되나마나하지만 식품품종은 구전하다.
조선족의 대표적인 전통음식 된장, 고추장으로부터 배추김치, 깨잎절임, 영채짠지에 이르기까지그야말로 없는것이 없다. 이 모두가 알라디조선족민속촌의 솜씨좋은 아낙네들의 손맛이 우러난음식들이다.
고추가루만해도 십여가지이다. 시골 그늘에서 말리운 시래기, 해볕에 말리운 무우말랭이, 파란고추, 오이말랭이, 고산지대에서 꺽은 고사리도 있다.
“저희 가게의 농산품은 거개가 주변 조선족농촌에서 장만해온겁니다. 해볕에 잘 말린것과 건조기에 대량 가공한것은 외관상태도 다를뿐만아니라 맛에서도 확 차이가 나죠. 그늘에서 말린 시래기는 색갈도 곱고 잘 부서지지가 않아요.”
광택을 내지 않은 쌀이여서 영양만점인 아라디표 입쌀, 교하시 천강진 홍풍조선족촌에서 보내온노랑콩과 팥 또한 일품이다.
고객을 맞이하고있는 신토불이가게 장성란(왼쪽 1)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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