吉林省委朝鮮文机关報

작은 인연이 커 갑니다 > 기획특집

본문 바로가기

기타 | 작은 인연이 커 갑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영자| 작성일 :19-10-09 23:03| 조회 :178| 댓글 :0

본문

 

작은 인연이 커 갑니다


편집/기자: [ 박광익 특약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09-10-13 15:48:57 ] 클릭: [ ]


-북경 왕징 중심호텔 강하연사장을 찾아서 

 16c4e61d25c533bc05c62eb7c10af45c_1570633 

지난 10월 10일 오전 9시 30분경, 기자는 전날의 약속대로 북경시 조양구 왕징리택중원3구 301번지 중심호텔(北京市朝阳区望京利泽中园3区301号 中心宾馆)의 7층 사무실에서 강하연사장(39세)을 만났는데 첫눈에 인정 많고 시원시원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인상을 받았다. 비록 첫 대면이였지만 우리는 아무런 구속감 없이 2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고향인 길림성 화룡시에서 교사생활을 하던 강하연사장은 2001년 4월에 두돌 되는 어린애를 업고 수도 북경으로 진출, 북경에 도착 후 호주머니에는 달랑 130원이 남았는데 이것이 전부의 북경진출 자금이였다. 그는 바로 잡지사에 취직, 1년간 《청춘광장》 담당자로 활약하다가 2002년 하반년부터는 스스로 젊은이들의 만남을 위한 혼인소개소를 운영, 비록 많은 조선족청년들에게 오작교를 놓아주고 그중 네쌍은 결혼의 전당에 들어서게 했지만 견지하지 못하고 접고말았다. 2003년부터는 선후로 가정교사와 학원교사로 지내기도 했고 북경조선족기업협회의 일을 돕기도 했으며 2년간 민박집을 경영하기도 했었다.
 
《북경으로 진출한 초기 경제난으로 어떤 때에는 야채장사들이 버린 배추를 가져다 먹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2005년도에 우연한 인연으로 알게 된 고향분이 경영하시던 민박을 받아서 민박집을 경영하면서 차츰 북경생활에 발을 붙이게 되였어요.》
 
어렵게 보냈던 지난날을 회억하는 그녀의 눈에는 맑은 이슬이 반짝이였다. 인연이란 참 기막히다고 하면서 감탄하는 그는 그 후부터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기게 되였고 작은 인연을 큰 인연으로 키우는 지혜를 배우게 되였다.
 
그러던 2007년 5월, 어느 이발관에서 이발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나중에는 친한 사이가 된 사람으로부터 왕징과학기술창업원에 자리 잡은 북경시 로년활동중심에서 6-7층에 있는 영업면적이 1500㎡이고 객실이 33개인 중심호텔을 맡아서 경영하게 되였다. 거듭되는 현지고찰을 거쳐 중심호텔 주변에 삼성, LG, 현대, 효성물산 등 한국기업이 있고 주재원들이 많으며 교통이 편리한 점을 감안하고 2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
 
강하연사장은 호텔개업 첫날부터 고객만족, 고객감동, 작은 인연이 커 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선을 다해 고객들을 집식구처럼 대했고 한국위성, 인터넷, 팩스 등을 무료 시청하고 무료 사용하게 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인들이 려행, 비즈니스, 출장시 아무런 불편없이 제집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동시에 호텔홈페이지(www.tianchi999.com)를 개설하고 한국인을 상대로 손님예약업무를 시작하고 인터넷 예약시 10%를 할인하는 등 조치를 강구하였으며 음식은 한식을 위주로 한식과 중식을 결합하여 손님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외에도 싱글룸, 가족룸, 표준룸, 3인룸 가격을 합리하게 정하고 고객들의 수요에 따라 비행기표, 기차표를 대행, 차량임대, 통역, 가이드 알선 등 여러가지 서비스 항목을 제공했다.
 
《지난 5월에 다시 2년간의 재 계약을 체결했어요. 올해는 비록 세계적인 금융한파가 심해지는 추세였지만 저희 중심호텔에서는 고마운 분들의 소개로 십여명의 해외 손님들을 몇달간 접대한 보람으로 지난 6,7,8월에도 시종 100% 투숙율을 보장하여 3-4개월 사이에 투자액 13만원을 회수하는 기꺼운 성과를 올렸어요.》 요즘 경영상황이 어떤가는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는 강하연사장의 얼굴에는 또 한번 인연의 혜택을 본 기쁨이 넘실거렸다.
 
취재가 끝날무렵 강하연사장은 《속담에 서로가 옷깃을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저희 호텔을 찾아주시는 분들과의 인연은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살아가다보면 힘들 때도 종종 있습니다. 저희 중심호텔에서는 힘들고 지친 분들이 힘든 기간 잠간 머물고 쉬여가는 호텔로 되여 서로 간에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갈 거예요》라고 밝혔다.
 

기자는 작은 인연도 소중히 여기며 키워가는 강하연사장이 금후 더 많고 많은 사람들과 소중하면서도 아름다운 인연을 맺고 끈끈히 계속 이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중심호텔을 떠났다.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기획특집 목록

Total 2,037건 1 페이지
기획특집 목록
지상토론(9)문화 그리고 남영전 토템시가 민족문화산업발전에 주는 계시 새글 지상토론(9)문화 그리고 남영전 토템시가 민족문화산업발전에 주는 계시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7-13 12:48:17 ] 클릭: [ ] 김성우우선 《길림신문》에서‘문화를 말하다’ 지상토론을 전개한데 대하여 참으로 의의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중국조선족 독자의 …(2020-07-13 22:24:32)
[대형 구술 시리즈-문화를 말하다](57) 철창에 비낀 풍운의 세월 속에 [구술57] 철창에 비낀 풍운의 세월 속에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7-10 12:00:54 ] 클릭: [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57](김학철편 6)김학철은 연변에 정착하여 연변문학예술계련합회 주비위원회 책임자로 …(2020-07-12 20:44:29)
[대형 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 ](56) 서울-평양-북경 국제선에 올라 [구술56] 서울-평양-북경 국제선에 올라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7-03 13:38:31 ] 클릭: [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56](김학철편-5)일제통치하에서 피로써 쟁취한 광복의 서울, 김학철의 서울에서의 …(2020-07-09 20:01:06)
지상토론(8)자연과 인류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 지상토론(8)자연과 인류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7-07 09:23:21 ] 클릭: [ ] -- 《토템과 문화의 기원》을 읽고서8년전 남영전 시인의 시집 《백의 넋》을 읽어본 적이 있다. 그땐 토템에 관한 시인 줄을 모르고 그냥 재미로 읽었었다. 솔직히 토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을 때였다. 그러던 얼마전 《길림신문》을 통해 남영전의 구술문화 《토템과 문화의 기원》을 읽게 되면서 토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였…(2020-07-09 19:57:04)
지상토론(7)작가들의 큰 박수를 받은 민족개념 지상토론(7)작가들의 큰 박수를 받은 민족개념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7-02 12:37:54 ] 클릭: [ ] 《길림신문》이 펼친 구술시리즈 <문화를 말하다> 남영전편의 토템이야기를 들으면서 15년전 내몽고사범대학에서 그의 연설을 듣던 장면이 생생하게 살아나 감회가 깊었다.2005년 9월15일, 내몽고사범대학에서 중국소수민족작가연구중심 개원식 및 문학세미나가 있었다. 필자가 이 큰 행사에 참석하는 행운을 가졌다…(2020-07-02 14:09:07)
지상토론(6)인간 존재의 근원 의식의 뿌리를 더듬어 지상토론(6)인간 존재의 근원 의식의 뿌리를 더듬어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7-02 12:18:15 ] 클릭: [ ] 맑게 개인 밤하늘에서는 수많은 별들이 각자 자기 길을 가면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밤새 이야기꽃을 피운다. 아침이면 사계절에 따라 진달래, 개나리, 라일락, 백일홍, 들국화…들이 다투어 피여서 이 지구의 모퉁이들을 환히 밝혀주고 있다.그런가 하면 양, 소, 말, 닭, 개 등 가축가금들이 뒤뚱거리며 생명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2020-07-02 14:08:25)
[제1서기 빈곤부축 이야기](1)수도꼭지가 고장나도 김서기를 찾는다 수도꼭지가 고장나도 김서기를 찾는다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7-01 09:23:14 ] 클릭: [ ] ‘초요사회 바로 앞에 보인다’— [제1서기 빈곤부축 이야기](1)—진달래민속촌당지부 서기 겸 제1서기 김광일의 빈곤부축 이야기 ‘2중 신분’의 김서기,“수도꼭지가 …(2020-07-02 12:45:59)
[대형 구술 시리즈 ](55) 일본 나가사끼형무소에서의 투쟁 [구술55] 일본 나가사끼형무소에서의 투쟁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6-26 16:10:21 ] 클릭: [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55](김학철편4)부산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일본 나가사끼에 압송된 김학철은 …(2020-06-29 06:56:36)
지상토론(5) 뿌리 깊은 나무가 무성하리 지상토론(5) 뿌리 깊은 나무가 무성하리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6-23 13:33:32 ] 클릭: [ ] 일전 《길림신문》 대형구술시리즈 ‘문화를 말하다’에서 남영전 시인의 토템문화에 대한 구술을, 옛날 아버지가 해주는 주몽의 이야기를 듣듯이 처음부터 마지막가지 흥미진진하게 들었다. 남영전 시인은 한어와 조선어로 동시에 시창작을 할 수 있는 유능한 시인으로서 장장 30년이란 긴 시간을 들여서 토템시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많은 토템시를 써서…(2020-06-29 06:51:30)
길림신문사 사무대청 및 력사전시관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입찰 공고문 길림신문사 사무대청 및 력사전시관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입찰 공고문 《길림신문》 창간 35주년을 기념하여 길림신문사는 본사 1층에 《길림신문》 35년 력사 전시관 및 민족농산품(빈곤부축) 오프라인 체험관을 건설하려고 한다. 1. 입찰개요입찰명: 길림신문사 사무대청 및 력사전시관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위 치: 장춘시 보양가 2366호 길림신문사 1층과업내용: ※ 《길림신문》 력사, 성과, 인문 등의 실물,사진 배치/칸막이 공사※일반 전기 / 조명/ 입.출구 디자인 공사※민족농산품 오프라인 체험구…(2020-06-25 08:04:43)
지상토론(4) 토템문화, 생존개척을 위한 디딤돌 지상토론(4) 토템문화, 생존개척을 위한 디딤돌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6-23 12:58:19 ] 클릭: [ ] 남영전선생의 토템문화를 접하면서 저도 모르게 문화와 민족이란 명사에 대해 다시금 더듬어보게 되였다. 확실히 우리는 문화와 민족이란 말을 자주 입에 올리기는 하지만 그것들이 내포하고 있는 함의가 너무 방대하고 추상적이여서 단마디명칭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난해하면서도 몽롱한 뜻을 리해하고 인식하려면 토템…(2020-06-23 19:49:09)
[대형 구술 시리즈- 문화를 말하다](54 ) 혁명의 길에 나선 문학청년 [구술54] 혁명의 길에 나선 문학청년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6-19 11:22:26 ] 클릭: [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54](김학철편-3)김학철의 본명은 홍성걸입니다. 중앙륙군군관학교(전신은 황포군관학교)…(2020-06-20 12:38:25)
지상토론(3)재미 있고 알기 쉽게 엮은 토템이야기 지상토론(3)재미 있고 알기 쉽게 엮은 토템이야기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6-18 12:01:16 ] 클릭: [ ] ㅡ남영전선생의 <문화를 말하다>를 읽고남영전선생은 중국 조선족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걸출한 시인이고 언론인이고 학자이다. 그는 우리 글은 물론 중문도 아주 능란하게 구사하여 중국의 주류사회, 주류문단에서도 ‘중국 신시 100년 100인’에, ‘중국의 10대 걸출한 민족시인’에 떳떳이 이름을 올린 자랑…(2020-06-18 15:07:43)
지상토론(2): 우리가 우리를 알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 지상토론(2): 우리가 우리를 알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6-16 11:44:34 ] 클릭: [ ] 저자 현춘산 현춘산 프로필:1950년 흑룡강성 수화시 북성촌에서 출생다년간 중소학교 교사로 근무연변대학 통신학부 조문전업 졸업중국소수민족…(2020-06-18 15:07:00)
지상토론(1): 토템·문화·민족·미래 지상토론(1): 토템·문화·민족·미래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20-06-10 12:45:01 ] 클릭: [ ] 김동훈 김동훈 프로필:1942년 4월 길림성 화룡현 출생. 1965년 중앙민족학원 어문학부 졸업 후 중앙민족학원 조선어번역학과 강사,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 교…(2020-06-18 15:04:1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2005 인터넷길림신문 all rights reserved. 吉ICP备07004427号

本社: 長春市綠園區普陽街2366號 Tel: 0431-8761-9812 分社: 延吉市新華街2號 Tel: 0433-253-6131

記者站: 吉林 (0432) 2573353 , 通化 (0435) 2315618 , 梅河口 (0448) 4248098 , 長白 (0439) 822020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